방금 오늘 아이한테 있었던일 이야기 하는데(분위기 좋았음)
"오늘 아침에 퇴근하는데 ㅇㅇ이가"
-"퇴근?"
"아 미안 출근, 잘못 말함;; 출근 할 때"
-"넌 항상 그런식으로 잘못 말해서 오해를 만들어 한두번이 아니야"
"문맥상 잘못 말해도 크게 문제 없는 상황인데 그냥 넘어가주면 안 돼?"
-"아니 매번 그러니까, 넌 너무 심해"
이러다 싸웠어요. 매번 대화가 이런 식인데;;; 제 잘못인가요? 객관적으로 깜빡깜빡 잘못 말할 때가 있지만 심하진 않거든요?
남편이랑 대화 하면 꼭 저런 사소한걸로 제 말 하나하나 딴지를 걸어서 싸움으로 끝나요.
도대체 왜저러는걸까요?
무슨 심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