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생 치매진단은 15년이 넘었구요 형제중 제가 막내이며 싱글이니 거의 전담했어요
형제들도 나름 최선다해 도왔지만 힘든거어쩔수없었어요. 신체는 나이비해 거동괜찮고 치매도 아주 중증은 아니라 요양원보내드리기 좀 애매해요. 이젠 서서히 알아보고 보내드릴준비해야겠다싶어 지지난주부터 다른형제랑 알아보고다녔는데 다 너무 심란한곳이었고 딱 한군데 많이 맘에드는곳이있어서 대기4번이라 걸어놓고 왔어요.
근데 갑자기 자리났다고 전화와서 열흘정도안에는 들어오셔야한대서 넘 당황스럽네요. 대기 4번이라 빨라도 여름도 지나야겠지했는데 그리고 최근 제가 너무 힘들어 엄마한테 못되게 굴었는데 이대로 들어가신다하니 마음이 무너져서 엄청 울었네요. 많이 흔들려요 중증아니고 애매한상태이고 근데 가끔씩 잠을 잘 못주무시는데 그낯선곳은 더할테니 수면제로 재울거같은데 ..여라가지생각으로 조금더 버틸까 이러고있어요. 그곳은 농지고싶지않아 대기를 한번 딜레이시킬까하구요...너무 힘들고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