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성공해서 기쁜맘에 씁니다
현미가 참 좋은데 몇가지 단점있죠
피틴산과 렉틴이 그것인데요
1)피틴산
일단 저는 발아현미쌀을 쓰고요
(독성있는 피틴산 제거 목적)
2)렉틴
이거는 아주 무르게 익히면 제거되는데
하룻밤 불리는거는 아무리 시도해봐도
제 스타일엔 안맞아서요
당장 배고픈데 언제 하룻밤을 불리냐고요
그래서 연구 연구한게
전기압력밥솥으로 밥을 두번 하는 겁니다!
첫번째는
그냥 정량대로 물을 넣어서 백미취사 혹은 백미취사로 밥을합니다.
여기까지 하면 아주 딴딴한 현미밥이 되거든요
두번째는
물 한컵 혹은 한컵반을 더 넣고서 다시 백미 취사로 돌리는 건데요
근데 저는 여기까지 해도 여전히 단단하게 느껴졌어요
왜냐면 밥솥안에 물이 증발하면 취사가 완료되는게전기밥솥 시스템인데.. 두번째 밥할때는 수분이 별로 없으니 두번째취사가 금방 끝나더라고요
그래서 여전히 현미가 단단했어요
그래서 이거저거 연구해보다 발견한게
바로 밥솥의 누룽지모드를 이용하는겁니다!
그건 물기가 없어도 더 오래 익히거든요. 누룽지 만드느라..
그래서 누룽지 모드로 두번째 취사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완전 대성공~~~!!!!
현미밥이 완전 이렇게 보드랍고 무르다니..
넘 감탄했습니다
아래쪽에 아주 살짝 누룽지 같지 않은 약한 누른부분이 조금 생겼지만 저는 거의 상관이 없어요
보드라운 현미밥 하나로 완전 기쁨 뿜뿜입니다!
그간 아무리연구해도 해결안되었는데
이 방법 넘 좋아요
그러니까 정리하면 전기압력밥솥으로 현미밥을 보드랍게 지으려면
일단 물을 정량붓고 백미코스로 밥하고 나서,
물한컵 더 넣어서 누룽지 코스로 밥을 한다. 끝!!
이렇게 하면 현미의 독성이 빠진
맛있고 안전하고 보드랍고 영양가있는 현미밥을 즐길수 있습니다
피틴산땜에 발아현미가 당연 더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