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모께서 정말 명민하세요.
그 덕에 살면서 저는 어머님한테 도움받은게 많아요.
젊은 저보다 더 빠릿빠릿하시고 야무지시고.
근데 70 중반이 돼가시는데 요즘 우울감 심해지고 바깥에 힘없이 있는 노인 보기가 싫고 노인 쳐다보면 짜증이 나서 노인 보이는 곳은 아예 가기 싫다고 하세요. ㅠㅠ
저도 얘길 듣고는 좀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씀 못드렸는데 혹시 다른 부모님 중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나요?
기력 쇠하면서 너무 변하신 거 같아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