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이 새로 맞은 며느리와 통화하면서 저와 아랫동서 흉을 보는데 그걸 들어버렸어요.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걸 주방에서 저와 동서가 들었습니다.
시댁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정도 사실도 섞여있긴 했지만 주요내용은 그렇지 않은 얘기들입니다.
결론은 본인은 효부고 아랫동서들 내외는 하는 게 없다고. 그 며느리는 어머님(형님) 힘드셔서 어쩌냐고 하고. 주고 받고.
사실 시댁일 돌보는 건 시동생들 즉 제 남편과 시동생이 다 하는데 저렇게 하는 것 없이 저럴수가 있는지, 게다가 새며느리에게 어떻게 저러는지 이해도 안되고 이젠 용서가 안 되네요.
곧 설인데 머리가 아픕니다. 또 아무렇지도 않게 볼 생각을 하니까요.
저런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또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