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40대중반 괜찮은 사람 너무 없다는 걸 깨닫네요

인테리어 하며 기술자들 상대하고 

외제차 구입할 때 딜러 상대하며

가끔 설비 기술자들이나 도우미들 부르면서

동네서 알게 된 또래 여자들과 나이 많으신 여자분들과 소통하면서 

아파트 내 cctv 사각지대에서 차량 손해 여러 차례 겪으면서 

이사다니며(송파용산마포강남) 동물병원 다니면서 

취미생활하며 모임에 속하면서.. 

 

주괸적이지만 늘 적당한 거리와 도리 잘 지키고 베푸는데 인색하지 않고 살았어요 

 

어제 소개로 간 동물병원과 거기서 소개한 24시간 동물병원 가서 반나절에 140만원이 나왔어요 

입원 시키고 오늘 보호자 면회 중 강아지가 이상 발작증세가 나타났어요

담당수의사가 컵라면 먹느라 다른 수의사 통해 담당수의사에게 맡겨놓은 약을 세 번이나 추가하는 상황에서도 안 나와보더라구요 발작이 40분이나 진행됐었는데 무소식이었구요 

상냥한 태도의 나긋나긋한 말투 너무 순한 인상의 때 하나 묻지 않아보이는 어린 여자수의사에요 

어제는 강아지 잘 봐달라고 햄버거 오늘은 수의사가 컵라면 먹기 한 시간 전 도넛세트 사다줬는데 버리는 돈이었어요 

제가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니 보호자님이 그렇게 느끼셨으면 죄송하대요 

느낀 사람의 문제 인 것 처럼..약았죠 

그래서 그 부분 수정해서 다시 사과하라 요청했어요 

생명을 다루기에는 자질 없는 사람에게 강아지를 맡길 수 없어 퇴원시켰구요 

 

이제는 사람을 너무너무 못 믿겠어요 

다시 한국 와서 산지가 10년인데 외국에 있을 때 겪은 수의사들은 다 천사였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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