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병실안인데

맞은편 환자의 보호자가 자꾸 낮밤가리지않고

크게 가래기침하고 밤엔 특히 더해요.

그런데도 마스크없이 그냥 지내면서

기침소리,가래끌어올리고코훌쩍이고 코풀고

밥도 못먹겠어요.

제가. 이런부분에 많이. 민감해서

왜저렇게  귀청나갈 큰기침에콧물을

여러번 훌쩍거려도 왜 기침약을 안먹을까

정작 아내분은 크게 개의치않는데

저만 이렇게. 밤잠설치고  힘들어요.

어제 오후늦게 갑상선유두암수술이끝났는데

제 상의 안쪽 우연히 봤다가 여기저기 빨간 소독약에. 목에 빨간 소독약에.

깜짝놀라고 목이 부어서. 너무 아프고

피주머니에는 자꾸 피가고이고

목소리는. 작고ᆢ

그리고 자꾸만지치고 잠이 쏟아지네요ᆢ

수술하고나니,이젠 또 진심 아파요.

신지로이드1미리그람 식전복용하라는걸보니

제 암이있던 갑상선한쪽 없어진건가봐요.

근데목이 상당히 부었어요.만져도 없어진듯한 느낌은 없고  뭔가 허탈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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