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계엄발표도 황당했지만
저게 사유가 되나? 싶었죠
계엄이라는 건 전시나 사변때 선포하고 군이 행정권 사법권을 가지는 건데 지금이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거야 다 아는 거고요
그런데 군을 동원했는데 실패를 했단 말이죠
장성들은 위증했다는 의혹도 있으니 자기가 명령을 다 전달 안했다, 이런 말을 다 믿기는 어렵고
장성들은 같이 모의 한 것 아니었나요?
그런데 명령이 실행해야 할 사병들에게까지 전달이 안 되거나 실행이 안 된 건데
영관급 장교나 사병들이 제대로 명령을 안 들은 건가요?
하기사 적군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싸우라는 명령도 아니고
자국민을 향한 그런 명령이 요즘 젊은 사병들이 납들할 수 있는 명령은 아니죠
박정희나 전두환시대때의 계엄은 지금하고 시대상황이 전혀 달라서
군인들이 명령을 충실히 이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