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는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식 노래 불렀었어요.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이 노래 부르면서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 찾아보니까 요즘은 거의 안부른다는 말이 나오네요.
이 노래도 군부 독재에 걸맞는 정서라고도 하고요.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이 대목은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저게 나쁜 방향으로만 작동했다는.
요즘 졸업식에서 저 노래 안 부르나요?
혹시 노래 자체를 안 하나요? 아니면 공연 같은 걸 하나, 어떤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