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아이가 공황장애, 불안증이 있어
20중반인데 학교도 못 다니고 알바도 못 해요.
그런데 장거리 연애하면서 여기저기 잘 다녀요.
연애하면서 쓰는 돈을 부모가 감당하는데
형편이 좋은 집이 아니라 힘들어 합니다.
이 지경이니 아이 아빠는 연애하면서 멀쩡히
돌아다니는 아이가 왜 학교생활이며
알바는 못하냐고 닦달하고(아이 병이 깊어진데는
아이 아빠의 이런 태도가 큰 원인이기도 해요)
아이 엄마는 그 사이에서 아이가 또 자해하거나
잘못될까 전전긍긍 아이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는 듯 해요.
저도 제가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데
공황, 불안증 있어 다른 생활은 일절 못하는데
연애는 멀쩡히 하는 거... 그럴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