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네 안과만 가도 실비를 물어보네요.

눈이 침침하고 초점이 안맞는 기분이 들어서

개업한지 얼마 안되지만 시설 좋고 뽀대나는 동네 안과 갔어요.

평생 눈건강해서 안과 가본적 처음인데

증상 얘기하고 대뜸 실비 가입 여부 묻고, 보험사가 어딘지도 물어보네요 

그리곤 프론트의 눈 촬영부터 기초 검사 몇가지해요.

그러더니 의사를 만나 보기도 전에 무슨 얘기를 들은 것도 아닌데,

간호사가 백내장이니 황반 변성이니 같은 정밀 검사를 하고 싶으면 해주겠다고.

정밀검사 비용 약 6만원이 더 추가 될거라나.

아니 그런건 의사가 기초 검사 촬영본이라도 훑어 보고 필요시에 요청하는거 아니에요?

좀 황당해서 안했어요.

그래서 그냥 진료를 봤는데

결과는 그냥 노안이었어요.

각막이 건조해서 스크래치 심하지만 괜찮다고.

워낙 시력이 좋았던 눈이라 한달여 사이 나빠진 눈에 민감성이 높은거라나 --

인공 눈물 처방받고 끝.

황반변성이니 백내장이니 입도 벙긋 안하네요.

(사실 병이 나이에 맞춰 오는건 아니지만 40대중반이에요, 이 나이에 그 검사부터 하라니 황당)

3만4천7백원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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