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이 갑자기 활성화가 된 게 한 10여년전이고
아예 노골적으로 실손 있냐고 물으면서
또는 있을거란 전제하에 비싼 비급여 처방 마구 내리기 시작한건 한 4~5년전부터같아요.
10년 전만 해도 정형외과 가도 진료보고 엑스레이를 찍고 기부스해도 보통 2~3만원 안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정형외과마다 다 비급여 하더니
이제 무서워서 가지도 못하겠어요.
결정적으로 치료 결과가 차이가 나는지도 모르겠구요.
실손보험 대중화 안되었던 10년 전이 우리나라 의료가 최고였던거 같아요.
그 당시에 보험은 암 보험이나 뇌졸중 이런 중증 질환에 대해서만 비싸지 않게 한두개 들었었고
그닥 부담되지도 않았죠.
도대체 10년 전부터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요?
왜 이렇게 병원마다 실손보험 있냐고 묻고 실손보험 믿고 비급여 비싼 거 처방하고 10년 전에는 그냥 해결됐던 것들이 비급여가 없으면 왜 안되는것 처럼 됐죠?
진심 의료만큼은 10년 전으로 되돌렸으면 좋겠어요.
그덕에 개원의사들 수입 대폭 늘고
4~5년 전부터 의대 광풍 불고요.
그냥 실손만 없애고
모든 것을 다 10년 전으로 되돌렸으면 좋겠습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건강수명 바뀐 것도 없고 평균 수명 바뀐 것도 없고요.
도대체 실손이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