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남자 아이인데요
옷 입는 것 때문에 자꾸 실갱이를 하게 되어서요
요즘에도 아주 얇은 반팔 면티셔츠 한장 입고
면티셔츠도 안에 받쳐입는거 있잖아요 아무 무늬 없는 얇은 티셔츠요
위에는 짧은 패딩 푸퍼 하나만 입고 다니는데요
오늘은 너무 추워서 긴팔 티셔츠 입고 롱패딩 입으라고 하니
화내고 불편하다고 계속 투덜거리고 하다가
저도 지쳐서 감기 걸리든 독감 걸리든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긴팔 티셔츠에 롱패딩을 입고 나가긴 했는데
아이 나가고 나서 마음도 계속 불편하고 그러네요
평소 저랑 사이가 좋은편인데
옷 입는것 때문에 자꾸 부딪히니까 신경이 쓰여요
엄마 입장에서는 계절에 맞는 옷을 입을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건데
막상 입는 당사자인 아들은 불편한데 엄마때문에 억지로 입는 것 같고
그렇다고 이 추운 날씨에 제대로 챙겨 입지도 않고 나가는데 그냥 두기도 그렇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