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으로 수입이 있는 아버지가
그돈을 금고에 차곡 차곡 모았다가
천단위가 되면 현금으로 주세요.
전 그돈을 쪼개서 여러통장에
여러번에 걸쳐 나눠넣구요..
이마ㅡㅡ안큼 모았다고 자랑해요
저도 좋은 직장 다녀요.
남편도 돈많이.벌고..
아이들도 다 취직해서
그리고 증여도 미리 받아서
돈이 아쉽지는 않아요.
그래도..이렇게 조금이라도 아껴서
돈이.모이면..
너무 기쁜 얼굴로
어여 어여 가져가라
연락하는 아버지가
자꾸 늙어가시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맛있는것도 없고
사고싶은거 가고싶은곳 없다고
저에게.젊을때
많이 먹고 입고 다니라고 하세요..
저 50이 훌쩍 넘었어요.
그래도 늘 젊고 어리데요..
늙어가시는 쇠약해지시는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