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저에게 잘해준 부모님인데...
40대가 넘어가고 풍요로운 시댁과 가난한 친정을 보니 답답하네요 친정은 노후는 잘 보낼수있을까 걱정하는정도..지금 저한테 손벌리는건 없구요..
엄마가 매번 아프다고 저한테 전화할때마다 하소연하는것도 못들어주겠고....제가 되게 이기적인것 같다는 생각이...ㅜㅜ 반면 시댁은...손주들 행사 등등 용돈 팍팍주시고....
돈값이다고 생각하니 참아지는 면도 많구요....
매일 아침마다 엄마랑 시시콜콜 통화하는게 즐거웠는데 아프다는 이야기. 나이들어서 명절에 또 할머니네 어떻게 가냐 하소연듣고있으니 빨리 전화끊고싶네요...
ㅜㅜ 엄마도 시어머니처럼 돈이많았으면 좀 더 여유로웠을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