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디서든 무시안당하시는분은

뭐 알바를 한다든지

어디서든 일하거나 할때

딱히 저는 그냥 가만히 숨만쉬어도 적이 만들어지고

별로 악의도 없고 전혀 그럴의사 없는데

무시당하는 소리를 듣고

같은 결과를 내도 동료에게는 안그러는데

저에게는 굉장히 모욕적이거나 기분나쁜말을 하거나

 

생각해 보니 저는 키도 작고 체구도 작고

화장도 잘 안하고 그냥 수수하게 하고 다니고

절대 부티는 안납니다.

뭐 가난은 숨길수 없다고 하니

어떤때는 연변에서 오셨어요? 조선족이냐고 오해받을 정도

외모와 분위기니까

 

그냥 외모때문에 저런 대우 받는걸까요

좋은 옷만 좀 챙겨입어도 저런일ㅇ 없을까요

 

또 저는 여기도 저기도 속하지 못하는 이상한 상황인데

약간 공부벌레 느낌이고 누가봐도

저더러 공부많이했을거 같다는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진입문턱 낮은 직장에서는 저의 모자란 점 부족한점은

동료들에게 뭐 대학나와도 별거 없네

이런 묘한 안도감과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고

좀 진입문턱 있는 사무직 직장에서는

뭔가 같이 어울리기에는 촌티(?) 조선족느낌나는

이질적 문화배경을 가진 사람이라 그냥 숨만쉬고 있어도

무시를 당하거나 작은 실수도 그 크기에 걸맞지 않게

크게 잔소리 듣거나 억울(?)한 면이 많거든요

 

가난하고 그 배경에 걸맞지 않게 대학을 나오게 되면

저는 여기도 저기도 속하지 못한 

참 이래 저래 힘든 인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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