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중반입니다
술도 잘 먹고 재밋있고
웃기게 이야기 해서 사람들 재미있어 합니다
리더의 성향도 있고
돈도 잘 씁니다
동생들이면 제가 잘 삽니다
지식도 이것저것 주워들은거
많아 이야깃거리 많아요
말도 많이 하고 상대방 잘 맞춰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좀 만남이 잦아지고 속까지 알게되면
그사람의 안좋은 점도 보이고
욕심부리거나 자기꺼만 챙기고 하는게
보이면 그꼴이 너무 보기 싫어요
앞에선 이야기 못하고
그냥 안 만납니다
그쪽은 연락와도 약속 잘 안잡기도 하고
또 몇명 오래된 관계는 뭔가 하나 틀어져서
서로 맘상해서 연락안하게 되면
저는 절대 먼저 연락안하고
그러다가 또 관계가 끝납니다
이제 만나는 사람도 몇 없네요
남편 마저 없으면
하루종일 아무도 안 만나고 말한마디 안하고
잠들겠어요
이제 나이드니 참고 맞춰주기도 싫고
조금이라도 좋은 맘 없으면 굳이 만나고 싶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