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703813?sid=102
계엄 당일 과천경찰서장이 계엄군을 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를 점거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오늘(7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기소하면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 모 과천서장은 박 모 경기남부경찰청 경비과장으로부터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를 통제하라는 지시를 받은 뒤
K1
소총 5정 등으로 무장한 경력
115
명을 출동시켰고, 계엄군과 함께 청사를 점거하거나 봉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출동한 경력은 청사 전산실을 장악한 후 서버 탈취를 시도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3곳에 방첩사 인력이 진입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에게 경력 파견과 청사 통제를 지시했습니다.
김 청장 역시 박 과장에게 경력 파견과 청사 내부로 들어가려는 사람을 통제하라고 지시했고, 박 과장은 문 서장에게 동일한 내용의 지시를 하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