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갈아타기하고 싶은데
저희 친정집에서 돈을 좀 해주시겠대요(증여세는 당연히 제가 내고)
그간살면서 중간중간 가전도 바꿔주시고...밖에 나가면 무조건 친정부모님이 밥사주고 하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진짜 수도세 전기세 아끼시고 치약도 다 쓰면 잘라서 쓰시고요
저도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게 당연한줄 알았어요
근데 저희 시댁은...지방에 사시는데 골프 해외여행...시댁가면 그 큰집을 에어컨 펑펑 난방 뜨끈뜨끈해서 등 데일정도이고...음식도 조금 맛없으면 싹 버리고 백화점도 맨날 다니시고 그래요
뭐 그래도 저희한테 돈달라거나 하시진 않으니 상관은 없었는데....
이번에 남편이 MBA를 가겠다고 하니....아 그래가 끝이시네요
저희집은 갈아타기할때도 돈주겠다하시고 남편 MBA첫학기 등록금(천만원가량)도 주겠다하시는데
시댁에선 그렇게 펑펑 쓰시면서 암말도 안주시니 그래요
빈정상해서 다 안받는다고 했어요
첨부터 걍 갖춰진 남자 만날걸... 우리엄마돈으로 남편 MBA등록금도 나가야하나...속상
엄마돈 안받으면 내 자산 줄어드는건데 결국 내손해인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