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튀르키예 여행중인데 한국인 환대 엄청나요

패키지 여행 중인데요

괴레메 유적지 지나가는데 튀르키예 학생들이 저희 패키지팀 보고(대부분 50-60대) 수줍게 손 흔들어 주고 진짜 좋아서 꺄르륵거려요

50대 관광객 부부 하고도 청소년들이 연예인 본 것처럼 사진 찍자고 하고요

저는 태국 가서도 백인 많은 지역에서 인종차별 당해서 기분 더러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튀르키예는 한국인이라는 것만으로

사람들이 호의에 찬 눈빛을 마구 보내요

어떤 유튜버가 올린 영상 제목이 딱이더라구요

"평범한 한국인이 가도 연예인이 되는 나라."

막연히 튀르키예 여자 혼자 가면 성추행 같은 거 있지 않을까?했는데

거리에 남자 비율이 높고 이글이글한 눈빛 보내는 건 맞으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매너가 있어서 혹시 와도 싫다고 하면 물러갈 분위기?

당연하지만 동남아보다 한 천만배는 안전할 듯하고 유명 관광지는 테러 대비해서 경찰 쫙 깔려있구요

사람들 친절도 동남아에 비할 바 아니고

훨씬 친절하고 호의적이네요!!

 동남아는 현지인들이 돈 벌려고 전투적으로 한국말 하는 분위기였는데

튀르키예 분들은 한국말할 때 언어를 가지고 논다?라는 분위기에요

정말 언어유희 잘하시고 관광지 튀르키예인은 엔간한 한국사람보다 내용적으로 언어구사 잘하고(농담을 한국인 상위10%정도로 세련되게 잘 침) 너무 신기했네요

지금은 패키지지만 나중에 자유여행으로 꼭 가고싶어요. 정말 만족도 높은 여행지에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