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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르면 5~6월경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 출마를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을 오랫동안 함께한 복수의 측근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핵심 측근들을 소집해 대선 출마 결심을 밝히고 대선 출마를 위한 준비 캠프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오 시장이 과거와 달리 대선 출마를 조기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국정과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을 앞당기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가파식 정국 운영에 대한 깊은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탄핵에 이어 최상목 권한대행과 3~4명의 국무위원 탄핵으로 정부 붕괴를 시도하고 있어 대외신인도 추락 등 제2의 IMF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두 달 만에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보수진영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석패 당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서둘러 대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