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들맘들, 아들들 생활머리 가르칩시다.

미칩니다. 공로연수중인

남편이 새 김치만 좋아해서

김치 담근다고
배추사서 절이고 
물빼서 담글라고 남편에게
치댈 다라이 씻어서 닦고 가져오라하니
한참동안 안 와요.

그동안 저는 설거지중
이었는데 다라이 안 가져오길래
가보니 씻어 물빼어놓은 배추
다시 뜨거운물에 씻고 있습니다.

보는 순간 빡쳐서
소리 확 지르고 차가운 물에
다시 헹구고 물빼고 있는 중입니다.

 

어무이가 잘 못했지요
아들이라고 아무것도 안 가르치고,
공부머리, 일머리, 사회머리, 생활머리중
3개는 출중한데 생활머리가 꽝인거여요.

공무원으로 3급까지 하고

현재 공로연수중 입니다.

제가 오른팔에 요즘 
엘보가 와서 잘 쓰지도

못 하는데 일을 키워 도움이 안되네요.

 

울 아들들은 스스로 밥도

잘 챙겨먹고 설거지도

잘 하고 요리도 척척인데

남편은 가르쳐도 꽝 입니다.

맞벌이하면서 혼자 두아들

학교, 학원 치닥거리 다 했는데

이제는 남편 치닥거리 입니다.

 

아들이 6명이고 남편이 

막내인데 왜 안 가르치고

장가 보냈을까요? 살짝 엄니가 미워질려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