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칩니다. 공로연수중인
남편이 새 김치만 좋아해서
김치 담근다고
배추사서 절이고
물빼서 담글라고 남편에게
치댈 다라이 씻어서 닦고 가져오라하니
한참동안 안 와요.
그동안 저는 설거지중
이었는데 다라이 안 가져오길래
가보니 씻어 물빼어놓은 배추
다시 뜨거운물에 씻고 있습니다.
보는 순간 빡쳐서
소리 확 지르고 차가운 물에
다시 헹구고 물빼고 있는 중입니다.
어무이가 잘 못했지요
아들이라고 아무것도 안 가르치고,
공부머리, 일머리, 사회머리, 생활머리중
3개는 출중한데 생활머리가 꽝인거여요.
공무원으로 3급까지 하고
현재 공로연수중 입니다.
제가 오른팔에 요즘
엘보가 와서 잘 쓰지도
못 하는데 일을 키워 도움이 안되네요.
울 아들들은 스스로 밥도
잘 챙겨먹고 설거지도
잘 하고 요리도 척척인데
남편은 가르쳐도 꽝 입니다.
맞벌이하면서 혼자 두아들
학교, 학원 치닥거리 다 했는데
이제는 남편 치닥거리 입니다.
아들이 6명이고 남편이
막내인데 왜 안 가르치고
장가 보냈을까요? 살짝 엄니가 미워질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