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상글죄송) 헤어짐은 언제나 힘드네요

이제는 헤어짐에 어느정도 익숙해질것 같은 나이인데도 여전히 힘드네요.

저에게는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이 있어요.

그 아이가 떠났을때는 울지도 못했어요.

까무라치는 부모님 걱정에 표현도 못하고 지났어요.

 

그 아이를 보내고 부모님도  보내드리고

이제는 조금 무뎌졌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떤 동생과의 이별에 마음이 무너지네요.

그날이후 어깨가 시려서 펴지지 않고

마음으로 찬바람이 불어와요 ㅜㅜ

 

제 동생을 닮아서 저도 모르게 제 맘속에 크게 들어왔었나봐요.

제 동생도 이번에 떠난 동생도

너무 선하고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컸어요.

왜 이렇게 아름다운 이들이 일찍 떠나는걸까요ㅜㅜ

울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눈물이나요.

오래전 떠난 동생 생각에 우는건지

얼마전 떠난 그 동생 때문인지

아니면 동그라니 남은 저 때문인지  암튼

너무 슬퍼요 ㅜㅜ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