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끼는 후배가 있었는데... 계엄이 합법이라고 하네요;;;

태극기 부대 할배들이나 이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30대 후반의 여자후배... 

계엄은 합법이라고, 대통령이 야당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으니 어쩔수 없이 계엄을 한거니... 국가를 위해서 계엄을 한 것이라고 말해서 뜨헉 했어요.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너는 그런 얘기를 주로 어디서 듣냐고. 그랬더니 아빠한테 듣는대요. 

친구 고향은 강원도구요. 

 

그래서 제가 "팩트체크가 된 사실들 위주로 보고, 너가 판단을 스스로좀 해봐라. 지역색 묻은 아빠얘기 듣지 말고."

 

그랬더니, 정치얘기 그만하래요. 우리아빠도 유튜브를 다양하게 보고있는데, 제가 아빠를 편협한 사람 취급하는것 같아 기분 나쁘다면서 ;;;

 

그래서 제가 계엄이 정치얘기냐? 당을 떠나서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민주주의와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주는 사건에 분노하고 있는데, 내가 정치얘기하는 거냐? 

 

그리고 다양한 뉴스와 기사를 통해서 너가 팩트를 체크하고 스스로 생각할 일을 이나이에 아빠를 통해서 뉴스를 듣는다는 사실에 어이없어 했더니 충격적인 말을 하네요. 

 

이미 언론이 야당에게 장악당해서 팩트를 알 수가 없다고...

 

와, 오늘 진짜 깜짝 놀랐어요.

아끼는 후배였는데, 더 친해지기는 어렵겠어요.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그렇지, 뉴스좀 보고 생각이라는 걸 좀 하고 살자 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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