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외로워서
사람 붙들어두려고
친구들에게 호구처럼 돈시간에너지 퍼줬는데요.
마흔되니 이제 이것두 그만해야겠다싶더라구요.
저 이용하는 친구들이 우글우글한데
오늘 한 친구 전화 좋게 거절했어요.
바쁘다하고
그 친구 듣고싶어하는말 뻔해서
카톡으로 한마디 던져주고
한번 받으면 기본2시간 통화친구 끊어냈어요!!!!
그냥 못받은척 한게 아니라
카톡으로 바로 전화 어렵다고 말한 점이 너무 잘한것 같아요!
화내지도 않았고 정중하고 친절하게요.
저 잘했죠?
습관적으로 자꾸 친절하게 말해서
이제 이것두 적절하게 자제하려구요.
저 오늘 쉼호흡 많이 했어요.
혼자 열받아서 패닉에 빠지거나 열폭하지 않고
잘 넘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