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1 수학학원에서 특강을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할까 말까 고민했거든요 학원 배만 불려주는 거 같아서요
특강+정규수업+자습으로 진행하려면 거의 종일 학원에서 있어야하니 힘들 것도 같아서요
그래서 친구들 어느 정도 참여하는지 두고 보고 결정하자 얘기했었거든요
근데 어머나..
아이 친구들 대부분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친구들하고 같이 도시락 먹거나 점심 사먹고 공부하면 재밌을 것 같고 자사고 가려면 꼭 특강을 듣고 선행진도를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며 특강 신청 해달라네요
워킹맘이라 학원에서 시간보내니 좋은 부분도 있지만 학원비가 어마어마하네요 점심값까지 하면 수학학원에만 백만원은 지출하게 생겼어요
학원 안다니고 대학 잘 가는 친구들도 있던데 ㅎㅎ
이런 말 하면 아이가 화내겠죠? ㅠ
계속 일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