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님 두분 다 아프셔서 친정집 와 있는데 엄마가 입맛없다고 하루종일 얘기해요

맛있는거 해드리면 다 드시고 남은게 없는데 아빠가 다 드시고 엄마는 안먹었다하고 입맛 없어서 맛있는게 없다하고 정말 하루종일 이 소리 들으니 짜증이 확 올라오네요

요리는 1도 할줄 몰라서 맛있게 음식한걸 먹어본적이 없어요

냉장고 3대엔 정체 모를 식재료가 가득

몸도 통통한 편이라 누가봐도 못먹은 사람 몸이 아닌데 입맛없어 죽겠대요

며칠 지내다보니 저보다 많이 드시는데 입맛없어 못먹겠다..

생각해 보니 어렸을때부터 평생 듣던 말이네요 

입맛없다 아프다..

평생 돈한푼 벌어본적 없고 손주 한번 봐준적없이 놀러만 다닌 엄마가 저렇게 매일 힘들다 타령하니 짜증이 올라와서 짐싸서 돌아가야겠어요

당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한테 며칠 잘해줘봐야 아무 소용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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