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모이기로 했어요
통화는 종종 하는 사이인데
진짜 몆년만에 만난거예요.
이런경우 밥값 엔빵 하자고
말 쉽게 나오나요?
이상하게 안나오길래
이번만남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제가
밥값을 내고 2차 커피에서는 저는 빠졌어요
근데 커피계산때 참 어색하더라구요. 셋이 다ㅜㅜ
일단 저는 밥값을 냈으니 나머지 둘이 서로 커피를 사겠다는 그림을 상상했으나
그 그림은 안나왔고
커피계산한 친구도좀 기분이 그랬던거 같아요.
결국은셋 모임에 둘만 돈쓰고
끝까지 안낸 친구 참 다시 보이고
제가 첨부터 걷자고 할껄 그랬나 커피값낸 친구한테 미안하고 그냥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