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평생 갈 친구들로 생각했는데
너무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어요.
그 친구들은 어떤 일로 제게 배신감을 느낀다며
너무나 솔직하게 낱낱이
그 마음을 글로써서 보냈더라구요.
너무 솔직해서 차라리 뒤에서 어떤 얘길
자기들끼리 나눳더라도 그 반 정도만
글로 옮겻으면
차라리 이렇게 마음의 상처가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글을 읽으면 도저히 관계를
이어가자는게 아닌 것 같고
그런 의도는 아니라해도
어떤 얼굴로 만나서
무슨 애길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과하거나 해명할 사안이 전혀 아니고
보통처럼 편안히 통화를 나누엇더라면
그런 과정에서 다 친구들이 수긍햇을텐데
친구들 모두 제 전화를 계속 피하더니
무슨 입장문처럼 자기들 생각을
톡에 올렷더라구요.
만약 통화가 되엇더라면 이런 상황까지는 오지 않앗을 것 같아요. 제 전화부터 피한 그 행동이 저는 너무 야속하고 솔직히 화가 납니다.
제겐 정말 오래된 소중한 친구들이고
좋은 친구들입니다.
서로 많이 의지햇고 좋아했습니다.
잃고 싶지 않지만 그 너무나 솔직한 글로
너무 상처와 충격이 커서 마음 추스리가 힘드네요. 더 슬픈건 그 친구들과 이제 예전처럼 지낼수는 없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