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유치원다니는 엄마인데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살아요
유치원방학이라서 직장 다니는 이 엄마가 아이맡길 데가 없어요
저희 아이랑 친하기도 하고 사정이 그러하니 제가 오늘 하루 봐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사람이 참...
그래도 간식거리 정도는 보내지 않나요?
점심 저녁 두끼먹이고 간식도 챙겨야 하는데 매번 아이만 달랑 보내요 거기다 아이숙제거리는 파일에 잘 챙겨주셨네요
지난 여름방학에도 봐줬고 대충 이번이 3번째쯤 되는데
지난번은 봐주기로 한거니 아무것도 바라지 말자하고 그냥 넘겼는데 이건 사람인사문제 아닌가요?
바라고 하는건 정말 아닌데 아이가방에서 간식거리 하나 안나오니 좀 기분 상하네요
사회생활하시는 분이 어쩜 저보다 더 생각이 짧으신지 저라면 이렇게 못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