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모님 며느리가 얼마 전에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사가 3주?4주 와서 아이를 봐주는 중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친정엄마가 3주 정도 와서 아이 봐주셨어요.
저희 아이도 어리기 때문에 당연히 산후조리 지원금이 있었죠.
시어머님은 산후조리 지원금 없었냐고 물어보시면서
왜 그걸 안타먹었냐고 하시는 거에요.
약간 어안이 벙벙하달까요?
내키지 않아서 라고 답을 드렸고,
저희 남편도 혈육이 와서 해주는 게 좋지 남이 해주는 게 좋냐고..
하면서 거들었구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답이 딱 나올 문제를 왜 따지듯이 물어보시는 걸까요?
어머님도 십여년 전에 시누이가 아이 낳았을 때 몇 달 씩 가서 아이 봐주셨으면서요.
어머님 머리 속에 든 생각은..
시이모님 며느리는 대단하고 저는 보잘 것 없다.
그런 것 하나도 알아보지를 못하고 타먹지를 못하다니.. 이런 생각이신가봐요.
너무 놀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