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회에서 국회의원 김재섭을 봄

20살 고양이가 저번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마음이 허전하기도 해서 안다니던 교회를 10년 만에 성탄예배라도 볼까 싶어 가 보았어요.

도봉구에 있는 큰 교회인데 예배시작하며 예수님 생일이라고 케잌에 몇명이 불을 끄려는데 목사님이 국회의원 김재섭이 왔다며 올라오라고 하더라고요. 하나님은 죄인도 사랑하신다고 국정수괴의 당 빨리 올라오시라고.. 다들 깔깔대고 웃으며 박수를 치더라고요.

요즘 개신교 목사들 하는 행태에 혹시 하고 갔었는데 목사님의 커밍아웃과 함께 죄인이라면서 유쾌하게 받아치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도봉구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했던 김재섭을 잠시 용서했었습니다.

오늘 성탄절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