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을 생중계로 온 세계가 보았는데 아직도 그 수괴가 안잡혀가고 있고, 감히 성탄절예배를 봤다질 않나.. 그 부역자들이 여전히 나랏 일을 하고 있고, 김용현이가 기자회견을 한다질 않나 하는 이 상황이 너무 기괴히고, 아이들한테 정말 미안하고 부끄러워요. 처절하게 이 상황을 타개하려고 애 쓰시는 모든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그리고 시민분들께 감사하지만 한편으론 윤이 만에 하나 진짜로 다시 돌아와서 미친 망나니짓 다시 시작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고 하루 종일 마음이 불안해요. 3차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이런 엄중한 상황에 여기 저기서 하나 둘씩 튀어나와 개헌이니 내각제니 떠드는 정치인들보니 더 분노가 치미네요. 진짜 정신 바짝 동여메고 이 사단이 끝날때까지 미력이나마 목소리를 내고 힘을 보태야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