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어요.
공부안하는 둘째. 혼자 운동다녀온 남편. 짜증가득인 첫째 뭐하는지 모르겠고 안방에 혼자 누워서 놀아요.
이게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에요.
아이들 배고프다고 과자로 아침 때우거나말거나 부엌에서 작은 소동벌어져도 내다보지않고 누워있어요.
나도 배는 고프지만 만사 귀찮아요.
단식투쟁아니에요. 선물이에요.
문득문득 불쑥불쑥 화가 치미는 내자신이 이해안가는데 일단 선물입니다. 내 마음의 평안은 언제쯤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