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상도여 제발 좀 깨어나소

보소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경상도 사람들아

제발 좀 깨어나소

정신들 좀 차리소, 마!!

 

오죽하면 같은 소리 좀 하지마소

누가 보면

억수로 구박받고 억울해서

눈에 피눈물 난 줄 알겄소

 

구중궁궐같은 용산에 들어 앉아서

온갖 산해진미 안주 다 쳐먹고

온만데 안가본데 없이

국민 세금으로 부부 동반 해외 여행 

쳐 다 다니샀고 

가는데마다 명품매장이라는데는

다 돌아댕겼는데

오죽하면이라고 씨부리지 마소

 

비상계엄 포고령 1호에

국민을 영장도 없이 체포해서

처단한다는 글에 

내는 마

밤새 벌벌 떨었소

어제 새벽에는

아직도 대통령 자리에 있는

니가 꿈에까지 나와서

내를 쫓아다니는기라

시퍼런 칼을 내 입에 쑤셔 넣더니

내 혀를 끊어가는기라

얼마나 끔찍했는 지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2시 57분 

계엄 이후로 맨날 

세시간을 못자는데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되는 처지라

꾸역꾸역 일하는 

내같은 사람이 국민 태반인데

니가

오죽하면 이따우 소리를 쳐 하면 되겠냐 말이다

 

전두환이가 비상 계엄 포고령

13호까지 갔을 때는

뭐라고 겁을 줬는 지 아는교?

전두환 욕만 해도 잡아간다고 했소

니는 포고령 1호에 벌써 

떡하니 써놨데?

가짜 뉴스 처단한다고

그 계엄령 니 뜻대로 됐으면

니는 13호 발포할때즘이면

대한민국 78프로는 다 죽일인간인기라

 

경상도 사람들아

언제까지 이런 인간들을 뽑아줄낀교?

이것들이 인간의 탈을 썼다고

인간이 맞는교?

전라도 광주도 민주당만 찍는다는

그 개소리 좀 하지 마소

대가리 나쁜 티 좀 그만내소

대구가 언제

광주처럼 민주주의 지킨다고

세 집 건너 장례 치뤄봤소

니 같으면

내 새끼 내 형제 내 부모 죽인

그놈들을 내 살아생전에

찍어줄 수 있소?

 

경상도가 안바꾸면

내란을 저지르고도 저래

뻔뻔하이 얼굴 색 하나 안변하는

못돼쳐먹은 저런 놈들을

부귀영화 천년만년 누리게 해주는기요

저것들한테

국수 한 그릇 얻어 먹은 것도

없는데 와 찍어주는교?

 

내는 마

광주 보기 미안해서

고개를 못들겠소

경상도만 정신 차리면

내 나라는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잘 살 수 있는 나라요

부지런하제 성실하제 기본 바탕이 

착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 아니요?

 

제발 좀 정신들 좀 차리소

경상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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