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분이고 남자분이 3년사귄 여자친구가 있어요
저랑 성격이 너무 잘 맞고 서로 재미있다보니 이분이 저에게 호감이 생긴거 같고 저도 호감은 있는데 당연히 여자친구 있으니 선 지키면서 놀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랑은 어차피 헤어질려고 했고 결혼 생각한 건 아니라고 그러다 술 마시고 키스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마음이 있다면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저랑 사귀고 싶다는데 여자친구는 이 남자분이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붙잡는 중인거 같구요
저는 이 남자랑 나 좋다고 사귀었다가 나중에 나도 똑같이 이 남자와 헤어지는건 아닌가 싶어서 걱정은 되요
결혼 적령기 이다보니 남자분은 사귀었던 여자와는 결혼 생각이 없어 헤어진다고 냉정히 말하고 헤어졌고
저와 사귀기로 하긴 했는데 약간 애매하게 요즘말고 환승연애처럼 된거같아요
믿고 사귀어도 될지 아니면 앞으로 이 남자 또 다른 여자 생기면 저도 이렇게 차일지 걱정되서 시작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은 되요
저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 분도 저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요 그런데 오지도 않은 미래가 걱정되서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