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직 15년밖에 안살았는데 어쩌죠

집에 없는게 차라리 나은 남편과

건들지도 못하겠는 예민한 사춘기 아이..

지금 당장 어디로 사라지고 싶고

아침에 눈을 뜨면, 잘때까지

저 깊은 곳에서 나오는 답답한 한숨을 계속 뱉어내지않으면 견딜수가 없어요..

약이라도 먹어볼까요?

웃어지지도 않고 아무것도 하기싫은데 식욕마저 잃었어요.

이집에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 하나 없고

이렇게 열심히 산들 나 없어져도

눈하나 깜빡 안할것 같은 사람들만 있네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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