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는 돈관리 하나도 안해도 모이는 스탈인데요

기본적으로 옷을 잘 안사고 미용실도 너무 흉하네 싶을때만 겨우 가요. 밥도 회사 점심때나 모임 아니고선 집밥 먹고 로션 하나 바르고 다님. 그리고 쓰잘데 없는 물건 쌓이는걸 젤 시러하고 물건을 오래 써요.

 

지금 집에 소파 식탁 침대 가전 냄비 그릇 다 2009년도에 산거고 소파도 하나 까진데가 없고 다 멀쩡해요. 

 

제가 보기엔 저랑 다른 사람들이 다른게 일단 화장을 안하고 자질구레한걸 안사면 일년에 천만원은 더 모으는거 같아요. 헤어용품도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 두피케어 하면서 너무 이거저거 사던데 전 딱 머리에 맞는 샴푸 하나로 20대부터 써요. 핸드크림 발크림 아이크림 다 나눠쓸 필요없고 아벤느 트릭세라 같은 싸고 리치한거로 얼굴도 몸도 바를수 있고 

 

주방용품도 도깨비방망이 하나면 되는거 같은데 왜 믹서 블렌더 차퍼 계속 사는지 잘 모르겠고 심지어 두유제조기 계란삶기 이런거도 왜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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