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상원 보면서 든 생각이

 

이제껏 나온 사진 보면서 전 첨 보는 사람, 군인인데 어째 표정이 전부 영혼은 가출한 거 같은

느낌이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군인 그것도 한 때는 장군이었던 사람이라서 무표정 거기다

50대 남자니 흘러내리는 나이든 모습이라 그런 거 말고

뭔가 눈빛에 살아 있는 사람 같지 않은 표정이 담겨 있지 않은 인상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썩은 뱀에서 나온 구더기 먹은 닭을 파는 일도 한건가

보통 사람이라면 비위 상해서 어디 그런 걸 생각이나 하겠어요

혹시 정말 극한 생활고로 힘들었다라 해도 말이죠. 

근데 오늘 군복 안 입은 사진 보니

육사수석할 정도로 타고난 본인의 머리와 재주는 있는데

그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천에 부모가 아직 사는지 기자가 그 집 찾아간 거 잠깐 보여주던데

집만 봐서는 그닥 여유 있어보이지 않았구요

있잖아요 자기만 똑똑했지 집안도 별 볼일없고 그래서 뒷받침 해줄 능력 안되고

그런 집에서 공부 머리는 있는 똑똑한 남자 아이인데

자기 관심사는 출세하려는 야망만 크지 그외는 별로 강하게 제어해줄 부모나 배움이 없는 사람.

그래서 군에 가서도 그런 식으로 하니까 미담도 안 나오고

결혼해서 와이프하고도 사이는 별로 였을 거 같고 

세상에 오로지 혼자 있는 식인 사람일 것 같아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 별로 가리지 않는 독하고 도덕성도 그닥 높지 않고 정없는 타입인데

자신도 평생 외로운 타입. 출세와 사회적 성공이 최고의 인생 목표이자 인생의 의미인 그런 사람

아니었을까

그러니 군 내에서 미담 하나가 안 나온다 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공부머리는 있으니 사주니 명리니 이런 것도 혼자 책 보고 익혀서

그걸 업으로 할 정도로 학습 능력은 있는데 나머지는 꽝인 그런

여러 모로 뭐를 봐도 좀 특이한 사람이다 싶어서 생각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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