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보는것 정말 부담스러운데
어쩔수 없이 7군데 보고 잠시 쉬고 있어요.
일단 전세랑 매매가 아주 많아서
원하기만 하면 수십군데도 보겠더군요.
그리고 세입자들도 매우 협조적이었어요.
근데 정찰제처럼 가격이 딱 정해졌어요.
하나도 안 고친집 가격에
고친 수준에 따라 3천에서 5천 더 비싼.
가격 얘기 하려는건 아니고
큰 평수 보고 있는데
비어 있는 집 한 군데를 제외하고
전부 짐이 정말 많아요.
큰 집에 짐이 가득차 있어요.
가구 많다는 생각은 안들고
짐이 정말 많아서 집이 큰데도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
깔끔하고 지저분한건 그냥 집집마다 다른데
짐이 그렇게 많은데 깔끔하려면
하루종일 치우고 다녀야 할것 같아요.
남의 집을 가보니까
뭔가 깨달음이 생겨서
이사가기 전에 짐 버리고 있어요.
원래도 많이 버려서 적지는 않아도
많은편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딱 쓰는것만 두고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물건들은 다 버려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하여튼 딱 마음에 드는 집은 없지만
남의 집 보는것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서
본 집 중에 결정을 할까도 생각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