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윤건영 “계엄 모의 아지트 된 안가, 尹정부 초기 술집 바(Bar)로 개조 시도”

윤건영 “계엄 모의 아지트 된 안가, 尹정부 초기 술집 바(Bar)로 개조 시도”

 

◎ 윤건영 > 제가 제보받은 게 있는데요. 정권 초기에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측에서 삼청동 안가를 개조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 진행자 > 정권 출범한 직후에?

◎ 윤건영 > 직후에, 어떻게 개조하려고 했냐라고 했더니 술집의 바 형태로 안가를 바꿔달라고 했다는 거예요.

◎ 진행자 > 바를 만들려고 했다고요?

◎ 윤건영 > 네, 물론 안가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저희가 사후 취재나 사후 검증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신뢰할 만한 제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업을 하고 계신 분에게 오퍼가 정확하게 갔던 거예요.

◎ 진행자 > 만약에 개조한다면 개조 공사는 맡은 업체

◎ 윤건영 > 바를 만들어야 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문의가 들어갔다?

◎ 윤건영 > 그래서 ‘야, 현장 가봐라’라고 해서 현장까지 가봤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공사를 했대요?

◎ 윤건영 > 이분이 공사까지는 너무 겁나는 거죠. 보통 공사가 아니잖아요.

◎ 진행자 > 안전가옥인데,

◎ 윤건영 > 안전가옥이고 경호관들이 다 보고 있는데 와서 이걸 바로 바꿔달라라고 해서 처음에는 하려고 했다가 내가 해도 되나라고 중간에 드롭을 했대요.

◎ 진행자 > 이분은, 이 업체는 드롭을 했다?

◎ 윤건영 > 네.

◎ 진행자 > 그럼 다른 업체로 갔을 가능성은

◎ 윤건영 > 했는지는 모르죠. 그거는 저희가 확인을 해보지 못했는데 저한테 제보가 들어온 내용들은 그런 거였습니다.

◎ 진행자 > 업체 관계자가 직접 의원님한테 제보한 내용입니까?

◎ 윤건영 > 하여튼 제보는 분명하게 들어왔고요. 저도 황당했죠. 처음에는 그 제보를 받았을 때는 어떻게 안가를 바로 바꿀 생각을 하지라고 해서 솔직하게 제보받은 지 꽤 됐는데 국회에서나 언론에 말씀을 안 드린 이유가 상상력이 너무 비약됐잖아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최근에 일어난 일들을 보니까 실현가능하겠는데? 그리고 술자리를 겸한 작당 모의, 과거 군사 정부 때처럼 그런 게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계엄 해제한 날 4일 날 저녁에 박성재 당시 법무, 이상민 행안, 이런 사람들이 삼청동 안가에 갔다면서요. 왜 갔냐 물어봤을 때 그때 해명이라고 내놓은 것 중에 하나가 해 넘어가기 전에 한번 보자고 해서 만난 거다.

◎ 윤건영 > 그게 딱 맞아떨어지죠. 바에서 술 한잔하면서

◎ 진행자 > 바하고 연결은 되거든요. 물론 만남의 목적이 그거였는지는 물음표를 찍어야 되지만

◎ 윤건영 > 목적은 뻔하죠.

◎ 진행자 > 아무튼 바로 개조하려고 했다고요, 안전가옥을. 그건 또 처음 듣는 얘기네요. 이것도 확인해 봐야되는 사항이네요, 이거는.

◎ 윤건영 > 그렇죠. 저희가 확인을 해보려고 합니다. 경호처의 예산 사용 내역을 달라고 해봤는데 안 주더라고요.

◎ 진행자 > 국가 안보라고 안 주는 거죠? 실물 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는 거네요.

◎ 윤건영 >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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