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40초반, 남자 40후반 커플
여자 대기업, 남자 전문직
둘다 스카이, 양쪽 부모님 비슷한 환경
외모도 둘이 잘 어울려요
남자가 대출 다 갚은 15억 조금 넘는
마포 구축 24평 갖고 있다고 하고
결혼하면 거기서 살려고 세입자 내보내고
인테리어중이래요.
저는 먼저 결혼한 언니 입장이고
예비신부가 제 동생이에요
친정엄마는 편찮으셔서 제가 좀더 주도권 가지고
돕는중인데 둘다 나이가 있고 이래저래
복잡한건 생략하자..한다 하고 남자쪽에서 차라리
필요한걸 딱 말해주면 좋겠는데..우물쭈물 하더라고요.
동생이 모은거 다 정리하면 6억정도 있으니,
저는 저 정도 집이면 인테리어 8천만원 든다하니
그거 내주고, 혼수로 아파트 내부 채우고
남은돈 3억 정도 통장을 남편에게
같이 공용으로 관리하는 돈으로 쓰자 하던지
암튼 성의(?)는 보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제 기준에선 되게 기본 수준)
동생이 공부만 하고 일만 쭉 한 애라 실정을 모르는건지
내가 나이도 많은 남자랑 결혼해주는데 왜 인테리어비를
내주고 예금3억통장을 보여주냐..여자는 혼수만
채우면 되는거 아니냐..내가 결혼 해주는게 어디냐 하는데...자꾸 저한테 오바한다는데...이따 퇴근하면 82님들 댓글 보여준다고 했어요. 이 경우엔 어떤식으로
보태면 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