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결혼해서 사는 딸부부가 2년만에 방문했어요
본인들의 이런저런 일들로 한 2주는 바빴고 이제서 시간이 나서 저희 친정집의 남동생을 만나고싶어해요
외삼촌이 워낙 자기를 예뻐했었고 저는 몰랐는데 그간 딸네집으로 한국물건들을 굉장히 자주 많이 보내줬었대요
출장을 가면 꼭 들러서 외식 시켜주고 용돈으로는 지나친 금액의 달러도 많이 줬었다네요ㅜ
해서 이번엔 꼭 비싼식당에서 대접을 해드리고싶대요
근데 제가 주저하는건
시가에도 시동생.시누이가족들이 있는데
이건 뭐 남편도 너무 싫어할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이라ㅜ
일상이 민폐라서ㅠ
저는 아예 딸과 안만나게 하려고 하거든요
딸애도 너무 싫어하는 부류이구요
어려운게 외가의 삼촌은 만나고
시가의 삼촌은 안만나는게....
이게 나중에라도 어떨까싶네요ㅜ
남편한테는 슬쩍 운을 띄우니까 그래도 양쪽다 삼촌들 얼굴은 봐야하지않겠냐고 살짝 섭섭?해하네요
지혜로운 의견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