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갔는데 9천얼마에 플리스점퍼가 있더라고요
작년 이월상품인건지 가격이 엄청 할인되었어요
암 생각없었는데 슬쩍 입어보니 가볍고 따시고
괜찮아서 그냥 하나 사왔어요
근데 아침에 일나서 그거입고 설거지 하는데
아우 진짜 무슨 맨발에 어그부츠 신은듯
새털같이 가볍고 촥 감기고
목도 소매도 허리도 바람안새고 달라붙는것이
구름을 입은듯 느낌이 너무 좋아서...
바로 그날 2개를 더 샀어요
알록 달록 연보라 민트색 진밤색.
집에서 기분에 따라 색깔별로 골라입을거예요
엄마가 가볍고 화사한거 좋아하시던 그 맘이
이제 이해가 넘 잘 되네요 ㅎㅎ
지금도 입고있는데 넘 좋아요
근데 솔직히 전혀 고급스럽거나 그런거가 아닌 느낌이긴 해요;;
근데도 구름을 입은 듯 촉감이 보드랍고
날아갈듯 새털같이 가볍고 넘 좋네요
넘 웃긴건 그 옷 다시 사러갔더니
어느 분도 그 옷을 다시 사러오셨대요
입어보니 넘 좋아서 본인거도 더 사고
할머님 것도 사드리려고요
아무튼 소소한 일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