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집은 별로 안 좋아하고 주로 밖에서 에너지를 얻고 스트레스를 푸는 성향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완전히 성향이 바껴버렸어요
남편도 놀라워할 정도로 지금은 집순이 됐거든요
저 같은 분 많으신가요?
어떻게 체질이 이렇게 바뀔 수가 있죠?
지금은 집이 세상 좋고 밖에 나가는 거 자체가 너무너무 귀찮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음악 듣고 간식 챙겨 먹고 차 마시고 친구랑 전화로. 수다도 떨고 온종일 집에 있는데 너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