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리 논술1차 추합했습니다

지방 일반고 현역때 내신이 3.9라

경북대 부산대는 어렵고 수학은 2등급정도 받아서 4논술 지원했는데 (건국대 단국대 홍익대 아주대) 아주대가 작년에 논술이 쉬웠어서 답도 다 맞고 풀이도 잘 했다 했는데 감점이 좀 있었는지 예비를 받았는데 5명 모집에 17번이었어요. 작년 불수능으로 예비가 1명 빠졌고 높공이라 올해 입학처에  입결확인해보니 합격컷이

거의 만점이었더라고요. 작년시험느낌으로  아주대는 기출풀어봐도 아이랑 맞다고 생각하고 이번 재수때도 아주대를 쓰고 5년치 입결 데이타로 고민해서 과를 정했네요  

이번엠 중앙대 건대 동대 숭실대 아주대 가천대를 썼습니다. 가천대는 약술논술이라 좀 쉽고 수능 망하면 치러 가는 보험용이었지요. 

중앙대 최저 3합6인데 수학을 현역때보다 못한 3등급 받는바람에 못맞췄어요. 그리고 과탐도 사탐으로 바꾸자고 그리 말해도 안듣더니 물지 선택인데 올해 지구과학 5를 받아왔네요 헐

가천대는 수시납치 될까봐 갈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과가 좋아서 가긴 갔는데 왠걸 이번에 난이도가 엄청나서 수만휘에도 난리더군요. 아들도 납치는 커녕 예비도 못빋았으니 괜한 걱정을 ㅎㅎ

5개중 동국대랑 아주대를 좀 쳤다했는데 동국대는 추합 암될 예비고 아주대는 4번을 받았어요. 작년에 2번까지 돌았고 보통 6명은 돌더라구요. 어제 1차추합 발표 나기전까지 6일간  희망회로 돌렸다 작년같이

안빠지면 어쩔까 하는 생각으로 속이 다 타는거 같았어요. 아들이 지하철에서 확인하고 가족톡방에 합격사진 보내왔는데 저 거의 오열했네요. (우리 가족 사랑하고 고맙다네요. 수능 망해서 뾰족한 아이 논술 데리고 다니느라 진짜 힘들었는데 지도 알겠죠?)

정시로는 갈 수없는 대학이라 너무 감사하고 600명중 16등한 우리 아들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고 데이터 종이에 줄그어서 일일이 학교별로 적고 분석한 나 자신 칭찬하고 무엇보다 지방에서 올라가느라 숙소나 지리 여쭤보면 엄청난 댓글로 도와주신 82님들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 논술로 부산대 경북대 간 아이들 여러명 있고 부산대 동국대 약대 간 친구 아들들도 있어서 논술이 로또는 아닐거라 생각했어요. 따로 논술수업은 안들었는데

수만휘보니 논술 몇관왕 하는 아이들은 학원을 다녔더라구요.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모르니  원서영역 정말 중요하다는거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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