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탄핵가결되던 날, 마트 안에서 우리를 보고있던 수많은 눈.

탄핵집회를 마트 앞에서 했어요.

물도 살 겸 화장실도 갈 겸 잠시 들렀는데

정말 사람 많았어요.

지나가지도 못하게...

그 행복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눈들이 밖에서 소리지르는 우리를 보고 있었어요.

계엄이 되고 군화가 전국을 밟아도

결국 그들은 저렇게 태평하게 살며

우리를 불쌍하게 보겠죠.

왜저렇게 유별나게 사냐며....

 

너무 슬펐어요.

그들을 다 내란공범이라고 말하고싶어요.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결국 동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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