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계산하려고 줄섰는데 너무 당당하게 새치기 하던 아줌마
캐셔가 줄 서라고 하니깐 자긴 하나밖에 안산다고 먼저 계산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줄 서라고 하니 그제야 나한테 먼저 계산하면 안되겠냐고
나도 바쁘다 했더만 '야박하네!'라면서 화내는데 못 들은 척 하고 그냥 서있었어요
빡침과 화가 등뒤로 느껴지는데 저 사람은 양보를 강요하는 인생을 살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나한테 먼저 '지금 시간이 없어서 그러니 이거 하나만 계산해도 되겠냐'고 먼저 물어봤다면 양보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한 것임을 그 분은 알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