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 아들
사춘기없이 잔잔하게 지내더니
지금 엄청 예민해져있어요.
하 뭔 말만 하면 잔소리래요.
제가 일본어 전공을해서 일본어 배운다하니
이렇게 이렇게 해라 했더니. 잔소리래요.
아니 쉽게 갈수 있는걸 알려주는데
자기가 알아서 한답니다.
여드름이 많이 나서 치료 좀 하라해도
잔소리
치아교정하라해도 잔소리.
암말도 안하고 있다가
여드름이 심하길래 흉터도 심하고.
아침에 같이 나가다가 이야기했더니
잔소리라고 아씨 하길래
순간 화가 나서 뭐라했더니
사거리에 차를 세워놓고 가버리네요.
전혀 이러지 않았는데
ㅠㅠ
저랑 좀 많이 안맞는거 같네요.
싸인것도 있는거 같고.
그래서 그냥 관심 끄려고 하는데
좋은엄마되기 어렵네요.
앞으로 모든관심 다 끄려는데
그럼 무슨 가족이고 할말이 있겠나요?
하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