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는그냥 거래처 직원으로만 10년 넘게 봐왔습니다.
제가 이혼하고 몇년있다
올해 초 생일이같은줄 착각하고 제생일에 밥먹고 술마시다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곧 반백살이 됩니다.
저는 여자로써 평범하게 사람답게 살아보고싶습니다.
저는 극 F고 그는극T라서 가끔싸웁니다.
로또처럼 둘이 전혀안맞구요.
애정표현 전혀없고 연락도 잘안됩니다. 전화도 받기어려울때나 받고싶지않을때 자주안받습니다. 카톡에 숫자1도 지워지지않을때가 많습니다. 1년이나 사귀면서 먼저보자는말 5번한듯합니다. 한달에 두세번보구요. 지금도 사랑이 시작된 그날이 이해가 안된답니다. 제가 본인이 바라는 이상형에 한참 못미친다구요...가끔 연인사이 가벼운 애정표현이나 하루한번 통화..부탁해도 전혀안되구요. 그의 성격은 숨김이나비밀은없지만 성격이 많이 특이하고 무심합니다. 그는 바쁘고 힘든삶을살고있어서 제가 혜어져줄까라고하면 그건 아니랍니다.
그를만나려면 항상 그의 집근처로 갔고 헤어질때는 바로 뒤돌아가고 잘들어갔냐는 인사도없고
제가 이상형이 아닌것만도 아니고 그는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저와키스하면 두드러기가 올라온다고하고 키스는거의 없고저의 체향을 싫어하는듯 합니다. 저의 포옹도 부담스러운듯해요. 저를 사랑하는건맞지만 본인은 사랑하는법도모르고 사랑이 뭔줄모르겠데요.그만생각하면 너무사랑해서 마음이 아파헤어질수도 없고 홀로바라만보는 해바라기와같고 그를만나면 좀 어려워서 제가저로 살수없지만 그가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됩니다. 하지만 많이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세달전 모임에서b를 알게되었고 첨부터 모든게 자연스러웠고 저를 유난히 챙기는게 보였어요. 졔가 a에게 바라던 하루를 마무리 한다는메세지를 b는 아무사이 아닌제게 자주보내왔고 저와했던 대화를 기억해 제가 뭘좋아하는지 또 싫어하는 걸 다 기억하고 있어요..
술이과했던날저녁 그와 몸을섞었어요.헤어질때는 입맞춤해주고 밤새 저를 끌어안고 이뻐해주고 헤어지기 아쉬워했구요. 모든게 물흐르듯이 맞아가는 b를보면 마음이 아파요. a에대한 제마음은 아직도 커다란데 슬프고 b를보는 제 마음은 편안하지만 a를 배신할순없고 b에게 제가남자친구있다고 첫모임술자리에서 말했었는데 모르는척하고있는듯 하고.....저에게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둘과의 만남 편치않네요.